우리 민족의 고유문화 상징으로 정신문화의 유산이며, 전통윤리 교육의 도장인 안성향교가 공무자 탄신 2576주년을 맞아 석존대제를 지난 18일 하루 동안 대성전에서 많은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안성향교는 공부자를 비롯 중국 오성과 우리나라 유학자인 동방18현등 유폐를 모시고 매년 가을 제사를 지내고 있는데 옛부터 고을 원님인 군수가 초헌관이 되어 봉행해왔다. 이날 제례에는 김현치 안성산림조합장이 초헌관을, 박종윤 안성1동장이 아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안성향교 박종무 전교는 “향교는 성현들에 대한 제사 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유교의 기본 정신을 배우고 익혀오는 교육의 전당이다”전제하고 “옛부터 우리 민족 속에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는 예의 존중의 사상은 다름 아닌 유교의 ‘인의예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강조했다. 이어 “향교가 추구하는 유교적 윤리관은 이상 속의 세계가 아닌 자기에 대한 수양, 인간에 대한 신뢰, 가족간의 화합, 국가의 흥치 등의 현실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를 추구해 왔다는 점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성현의 얼을 되살려 퇴색되어가는 유교적 윤리관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가섭)이 노인의 날을 맞아 1일 안성 중앙가든(대표 정성숙)의 후원으로 ‘노인의 날 중앙가든과 함께하는 무료 특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본관 및 공도 분관 경로식당에서 총 950명의 어르신들께 돈갈비찜, 송편 등으로 구성된 특별한 점심을 제공받고, 식사 후에는 닭꼬치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정성숙 중앙가든 대표가 직접 참석,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응원을 전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따뜻한 식사가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윤종군 국회의원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숙 중앙가든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함께 모여 맛있는 식사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이 모 어르신은 “혼자
안성시의정동우회 창립과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27일 오후 3시 인지사거리에서 소재 새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정열 시의회의장, 남상은 부시장, 송근홍 노인회장을 비롯 많은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미찬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됐다. 장용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안성시 역대 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늘 개소식을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의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로지 지역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 그리고 지방자치 조기 정착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앞으로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의원 활동으로 터득한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지역과 시민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안정열 시의회의장은 “우리 현역 의원들도 퇴임 후 동우회 회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전·현직 의원들간 교류를 제안했다. 남상은 부시장도 “시와 시의회는 안성발전 쌍두마차로 서로 힘을 하나로 모을 때 안성시는 더욱 견실하게 발전하게 된다”면서 개소식을 축하했다. 새로 발족한 의정동우회는 앞으로 시민 상담을 통해 각종 애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인대 임원진은 △회장: 장용수 △고문: 오새만 박광식 김상묵 △부회장: 정기
역사와 문화도시로 각광 받고 있는 안성, 고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깊은 애향심을 갖고 있는 재경미양면향우회(회장 이병언) ‘추계 소풍가는 날’ 행사가 충주에서 지난 26일 하루 동안 열렸다. 이날 이재섭 초대 회장을 비롯 많은 회원들이 서울을 출발, 충주 활옥 동굴에 도착한 뒤 이병언 회장 인솔로 물과 빛이 흐르는 하얀 동굴인 활옥 동굴을 방문했다. 활옥 동굴은 옛날 활옥을 채광하던 광산으로 벽면이 하얀색 암석으로 이루어져 하얀 동굴이라고 불리고 있다. 동굴 안에는 옛 광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고 물고기가 사는 연못과 이색 벽화, 동굴 보트장이 눈길을 끌게 했다. 이병언 회장은 “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로 비가 오지 않으면 바람이 부는 악천후가 계속 됐는데 오늘 모처럼 화창한 가을 날씨가 되어 기쁘다”면서 “더구나 남안성을 통과하면서 길목에서 고향산천을 보면서 모두의 감회가 새로웠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이 고향을 생각하는 진솔한 애향심과 축원이 고향 발전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향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비한 모습의 활옥 동굴을 관람한 회원들은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탐금대 중앙탑에서 임진왜란 당
안성시가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역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화성-안성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이 발표됐다. 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고, 윤종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4~6차로를 추진해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안성 북부 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이 낮아 산업 입지나 생활 편의에서 다소 불리했던 북부권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부 내륙과 수도권 남부를 잇는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반대 안성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송전선로 반대 기자회견에 참여해 목소리를 보태고, 이재명 정부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위한 송전선 건설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정효양 범시민대책위 위원장과 이용성 사무국장, 강우전 송전선로 분과위원장 등 범시민대책위와 안성시의회 황윤희·이관실 의원도 참여, 기자회견 후 국회 토론회도 참석, 용인 국가반도체산단을 위한 전력집중 문제를 함께 살폈다. ‘망국적인 수도권 집중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및 일방적인 초고압 송변전시설 전면 재검토’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45㎸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지역의 대책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 기후행동, 정의당 등의 관련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이들 단체들은 용인반도체 산단을 위한 타지역 전력 식민지화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 것으로, 현재 영암, 남원, 무주, 금산, 정읍, 완주, 진안, 장수, 고창, 임실, 신안, 목포 등의 지자체에서 반대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상태다. 여기에 안성도 포함된다. 이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기도 물도 없는 용인에 우리나라 최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제7대 회장인 김보라 안성시장이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무대에서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지역기반 사회연대경제의 비전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교류를 강화해 안성을 비롯한 한국 지방정부의 국제위상을 높였다. 이어 빠듯한 일정 속 독일 베를린을 방문, 사회혁신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 정책사례를 탐방해 안성시의 지속가능한 도시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등 프랑스에서 안성을 빛내고 독일에서 안성 지역발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눈부신 활동을 했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 보르도 포럼과 독일 베를린을 방문, 국제무대에서 보르도 포름 등 외교를 전 세계에 실천했는데 90개 국가에서 중앙정부 관계자, 지방정부단체창과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5,500여명이 참석해 7개 핵심 의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제적 흐름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정비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시장은 보르도 포럼에서 한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이자 GSEF 아시아대륙 의장기관의 대표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 포럼 첫날인 29일에는 개최 도시인 보르도시 피에르 위르믹 시장의 공식 초
법상종 제18대 해월 총무원장 취임 법회가 30일 오전 11시 천년 미륵도량이며, 법상종 본찰인 삼죽면 쌍미륵사에서 많은 종도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총무원장에 취임한 해월 스님은 1994년 2월 쌍미륵사 주지로 임명된 후 중도들의 적극적 추대로 13대 총무원장에 취임 후 이번까지 24여년간 그 직을 수행하고 있다. 해월 총무원장은 그동안 법상종단의 융화 단일의 법통과 법맥을 세우고 종단 발전을 위해 내외적으로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월 총무원장은 취임사에서 “법상종은 유식사상을 기반으로 성립된 종파로 이 유식 사상은 인도에서 시작되어 당의 현장이 중국에 소개했고 그의 제자인 규기가 하나의 종파로 성립시켰다”고 소개한 뒤 이어 “고려시대 왕건의 손자인 현종이 승가사에 출가해 고려 8대 왕이 된 후 현화사를 법상종 본찰로 삼았는데 당시 법상종 사찰로는 해인사, 수라사, 삼천사, 숭교사 등 11곳이나 됐고 신라시대 원광, 자광, 원효 스님 등에 의해 맥이 전승됐으며 통일신라때 진표육사가 창건한 사찰인 금산사, 법주사, 발연사, 동화사 등 많은 사찰에 미륵신앙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찰법회를 통해 법상종이 크게 중흥됐었다”면서 “중도들은
일죽초등학교 4학년 정예진 학생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휘호대회에서 천재성 재능으로 대상을 받아 학교는 물론 예향의 고장인 안성을 빛냈다. 한국예술문화원이 한글의 날 기념 제16회 광화문광장 휘호 대회가 지난 9일 개최했다. 이날 학생부, 외국인부, 장애인부 등에 전국에서 600여 학생들이 참여, 각기 입상을 위해 평소 갈고 닦은 능력을 발휘 했는데 심사결과 학생부에서 정예진 학생이 대회의 꽃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예진 학생은 서예의 대가인 지산 서예학원 이광수 원장의 지도를 받아 오면서 총명한 역량을 보여 왔다. 특히 정 학생은 지난 11일 안성아트홀에서 열린 한국문화예술능력평가원 주최 전국문화예술대축제전에 자신의 키만한 대붓을 이용, 행사 축하 대작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번 광화문광장 휘호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 전시된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안성시민의 화합 한마당 축제인 시민체육대회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높은 호응력, 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으로 성공 축제가 됐다. 육상, 축구, 테니스, 족구, 단축마라톤,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7개 정식종목과 시범 탁구 종목에서 참여 선수들의 높은 기량을 보인 것은 ‘체육도시 안성’의 희망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축마라톤, 줄다리기, 발묶고 뛰기, 훌라후프 등 시민참여 종목은 시민들이 신바람 속에 화합하고 결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낙인 회장가 “모든 세대가 편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또한 엘리트 체육, 실버체육, 동호인 체육 운동 활성화로 건강하고 비전 있는 스포츠메카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이번 대회를 통해 멋지게 보여주면서 체육인은 물론 범시민적 찬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 민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